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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투자 (여행주, 호텔주, MAR) “여행 경기가 살아날 때,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에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호텔 산업은 겉으로 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요(여행), 가격(객실 단가), 자본(금리), 그리고 운영 구조(브랜드·가맹·관리 계약)가 한꺼번에 맞물려 움직입니다. 그래서 같은 ‘호텔’이라도 어떤 회사는 성장주처럼, 또 어떤 상품은 배당형 자산처럼 행동합니다. 여기서는 메리어트를 여행 사이클 관점에서 해부하고, 투자 시점과 체크 지표를 실전적으로 정리한 뒤, 마지막으로 호텔 리츠(REITs)와의 본질적 차이를 분명하게 구분해 드리겠습니다. 목적은 단순 요약이 아니라, 독자님이 스스로 “나는 지금 어느 국면에 베팅하는가”를 판단할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여행 주로서 MAR를 읽는.. 2025. 12. 26.
마벨 테크놀로지 (데이터센터, 5G, 투자) MRVL이 왜 데이터센터와 5G 인프라에서 자주 언급되는지 한 번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스마트폰용 칩처럼 대중에게 익숙한 영역보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연결의 뼈대’를 만드는 쪽에 강점이 있습니다. 클라우드가 커질수록 서버만 늘리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서버와 서버 사이를 잇는 통로가 더 넓고 더 정교해져야 합니다. 5G 역시 마찬가지로, 기지국 숫자보다도 네트워크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 고도화될수록 필요한 부품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마벨은 “화려한 한 방”보다 “인프라의 꾸준한 업그레이드”와 맞닿아 있는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이런 기업은 성장 스토리만큼이나 사이클, 고객 집중, 경쟁 환경을 함께 봐야 합니다. 오늘은 제품군의 역할, 5G 인프라와의 연결, 그리고 투자자가 .. 2025. 12. 25.
ORLY 핵심 (동일 점포, 성장, 수요) 경기 침체가 와도 비교적 덜 흔들리는 사업이 있을지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오라일리 오토모티브(O’Reilly Automotive, ORLY)는 자동차 부품과 소모품을 파는 기업인데요, 사람 마음은 소비를 미룰 수 있어도 차 고장은 이상하게 타이밍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업종은 종종 ‘생활 인프라에 가까운 소비’로 분류됩니다. 다만 방어적이라는 말만 믿고 접근하면 자칫 단순해지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ORLY를 볼 때 특히 중요한 동일점포 성장, 성장의 엔진, 그리고 수요의 성격을 차근히 풀어보겠습니다. 숫자 몇 개를 외우는 대신, 왜 그 숫자가 나오는지 구조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동일점포: 같은 가게가 ‘더 잘’ 팔리는 이유를 묻는다ORLY를 읽을 때 저는 먼저 “가게를 늘려서 .. 2025. 12. 25.
시놉시스 수익 구조 (EDA,IP,유지보수) 이 글은 “시놉시스(Synopsys, SNPS)가 왜 단순한 EDA 툴 회사로만 보기 어려운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계가 미세공정, 칩렛, AI 가속기처럼 복잡한 방향으로 갈수록 시놉시스의 돈 버는 방식이 더 선명해지는데요. 핵심은 EDA(설계 자동화 툴)에서 만들어지는 반복 매출, IP(설계자산) 라이선스가 더해주는 성장 탄력, 그리고 유지보수·지원 계약이 묶어주는 장기 고객관계입니다. 저는 이 구조를 ‘한 번 팔고 끝나는 장사’가 아니라 ‘설계를 굴리는 동안 계속 이어지는 동행’에 가깝다고 봅니다. 읽고 나면 “매출이 왜 꾸준히 찍히는지”, “고객이 왜 쉽게 못 떠나는지”, “성장이 어떤 방식으로 확장되는지”를 한 번에 정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EDA는 제품이 아니.. 2025. 12. 24.
반도체 설계 전쟁 (CDNS, 툴체인, 우위) 이 글은 반도체 주식만 보다가 “설계 도구 기업은 왜 따로 주목받을까?” 궁금해진 분들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공정과 장비가 전장이라면, EDA(전자설계자동화)는 지도이자 나침반에 가깝습니다. 그 지도 제작사 가운데 캐드런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CDNS)는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산업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글에서 CDNS를 ‘좋은 기업’이라는 감상으로만 다루지 않고, 투자자가 실제로 점검할 포인트와 리스크까지 한 묶음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결국 목표는 하나입니다. 독자께서 설계 소프트웨어의 돈 버는 구조를 이해하고, 뉴스에 흔들리지 않는 체크리스트를 갖추도록 돕는 것입니다.CDNS가 잡고 있는 ‘설계의 흐름’EDA를 처음 접하면 소프트웨어 한 종류로 보이.. 2025. 12. 24.
배달 플랫폼 흐름 (도어대시, 수익, 경쟁) 이 글은 “배달 플랫폼에 관심은 있지만, 도어대시가 왜 자꾸 언급되는지 감이 잘 안 잡히는 분들”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목표는 단순히 기업 소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도어대시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고(수익), 어떤 상대들과 같은 링 위에서 싸우며(경쟁), 그 과정에서 배달 플랫폼의 흐름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한 번에 정리해 드리는 데 있습니다. 배달 서비스는 이제 ‘음식 전달’만의 산업이 아닙니다. 동네 가게의 매출이 앱 화면에서 결정되고, 결제·광고·구독·물류가 한 덩어리로 엮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투자든, 업계 이해든, 핵심은 “누가 더 많은 주문을 가져오느냐”보다 “누가 지역 단위의 거래를 더 싸고 빠르게, 그리고 반복되게 만들어 내느냐”에 있습니다. 오늘은 그 관점으로 도어대시의 .. 2025.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