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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웰 사업부 완전정리 (항공, 빌딩, 산업) 허니웰(Honeywell, HON)의 사업을 항공·빌딩·산업 3가지 축으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허니웰은 겉으로 보면 ‘산업재 기업’ 한 단어로 묶이지만, 속을 열어보면 현금이 들어오는 길이 서로 다른 사업들이 단단하게 엮여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가 흔들릴 때도 버티는 구간이 있고, 반대로 산업 사이클이 살아날 때는 확장 여지도 생깁니다. 다만 “복합 기업”이라는 말은 장점만큼이나 구조가 복잡하다는 뜻이기도 하니, 각 사업부가 무엇을 팔고 어떤 이유로 고객이 지갑을 여는지부터 차분히 짚어보겠습니다. 항공(Aerospace) 사업부, ‘한 번 팔고 끝’이 아닌 산업항공 사업을 떠올리면 보통 신형 항공기 인도량, 즉 “비행기 판매가 늘면 좋다” 같은 그림을 먼저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허니웰의 항공은 그보.. 2025. 12. 21.
고 밸류 성장주 체크 (가이던스, 경쟁, 리스크)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처럼 ‘클라우드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과 ‘구독형 보안 SaaS’ 모델로 성장하는 고 밸류 종목을 어떻게 점검하고 투자에 적용할지 정리해 봤습니다. 단순히 “보안은 계속 성장한다”는 말로는 매수 버튼을 누르기 어렵습니다. 숫자는 좋아 보여도, 가이던스 한 줄에 분위기가 바뀌고 경쟁사의 한 번의 제품 발표에 기대가 식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여기서는 (1) 가이던스를 읽는 관점, (2) 경쟁 구도에서 흔들리지 않는 판단 기준, (3) 변동성이 큰 고 밸류 주식을 다루는 리스크 설계까지, 실제 투자에서 손에 잡히는 체크리스트로 풀어보겠습니다. 투자 경험이 길지 않아도, 분기마다 흔들리지 않을 ‘판단의 손잡이’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숫자보다 ‘말의 결’을 읽는 가이던스 점검법고 밸.. 2025. 12. 21.
ADI 투자포인트 (전기차, 자동화, 전력반도체) 아날로그 디바이시스(Analog Devices, ADI)를 “아날로그 반도체 대표주” 정도로만 알고 계신 투자자분들이 있습니다. 전기차와 공장 자동화, 그리고 전력 효율화 흐름이 커질수록 ADI 같은 혼합신호 기업의 존재감이 은근히 커지는데요. 다만 이런 기업은 유행어보다 숫자와 현장의 리듬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화려한 전망을 나열하기보다, 투자자가 실제로 체크해야 할 포인트를 세 갈래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적은 단순합니다. “좋은 회사”인지보다, “지금 어떤 국면인지”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전기차: 판매량보다 ‘차 한 대에 들어가는 정밀도’가 투자 포인트입니다전기차 이야기를 하면 보통 배터리 원가, 완성차 판매량, 충전 인프라 같은 굵직한 뉴스가 먼저 떠오.. 2025. 12. 20.
팔로알토 분석 (매출구조, 플랫폼화, 마진)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를 ‘사이버보안 대표주’로만 막연히 알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목표는 단순한 종목 찬양이 아니라, 매출구조가 어떻게 반복 매출로 굳어지는지, 플랫폼화가 왜 고객의 발을 묶는지, 그리고 마진이 어떤 방식으로 기업의 체력을 드러내는지를 차분히 이해하도록 돕겠습니다. 보안주는 뉴스 한 줄에 출렁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숫자와 구조를 함께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투자 판단은 언제나 본인의 책임이지만, 적어도 “왜 이 회사가 오래 달릴 수 있는지”를 설명할 언어는 갖춰보시길 바랍니다.매출구조: ‘한 번 팔고 끝’이 아니라 ‘매달 쓰는 보험료’가 되는 순간팔로알토를 볼 때 가장 먼저 바꿔야 하는 시선은 “이 회사는 방화벽을 파는 회사”라는 오래된 이미지입니다. 물론 네트워크 장비.. 2025. 12. 20.
어도비 구독 전략(포토샵, 클라우드, SaaS) “왜 어도비(Adobe, ADBE)의 구독 모델이 이렇게 강해졌을까?”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포토샵을 써보셨거나, SaaS 비즈니스를 운영·기획하면서 구독 전환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어도비의 힘은 단순히 월정액을 받는 데 있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작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결과물을 공유하고, 다시 수정하고, 팀과 협업하는 흐름 전체를 ‘한 줄의 파이프’처럼 연결해 둔 데에 가깝습니다. 포토샵이라는 대표 제품이 습관을 만들고, 클라우드가 관계를 이어주며, SaaS가 수익 구조를 단단하게 잠그는 과정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포토샵 구독은 ‘가격표’보다 ‘손의 기억’을 잡아두었습니다포토샵 구독 전환을 이야기하면 많은 분이 먼저 가격을 떠올리십니다. “예전엔 한 번 사.. 2025. 12. 20.
ARM 성장성 (로열티, IoT, AI칩) ARM 홀딩스(ARM)가 “모바일·IoT의 표준”이라는 말이 왜 단순한 수식어가 아닌지, 그리고 그 표준이 어떻게 돈이 되는지(로열티), 앞으로 수요의 폭을 넓히는 힘이 무엇인지(IoT), 마지막으로 온디바이스 흐름에서 ARM이 어떤 자리에 서는지(AI칩)를 중심으로 풀어보겠습니다. 다만 투자 판단은 언제나 본인의 리스크 허용 범위와 함께 가셔야 합니다. 이 글은 숫자 예측보다 ‘구조를 읽는 감각’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로열티 — 눈에 잘 안 보이지만 꾸준히 쌓이는 현금의 성격ARM을 이해할 때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칩을 팔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방식”입니다. 보통 반도체 이야기는 공장, 웨이퍼, 재고 같은 단어로 시작하곤 합니다. 그런데 ARM은 그와 조금 다릅니다. 비유하자면, ARM은 .. 2025.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