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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에너지 재생 전환 분석 (CAPEX, 요금, 배당) 이 글은 셀 에너지(Xcel Energy, XEL)에 관심은 있는데 “재생에너지 전환”이라는 말만으로는 확신이 서지 않는 분들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목표는 단순한 기업 소개가 아니라, 장기 보유 관점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마음이 편해지는지 정리하는 것입니다. 유틸리티 투자는 겉으로는 잔잔해 보여도, 속을 들여다보면 설비투자(CAPEX), 규제기관의 요금 결정, 배당 정책이 서로 얽혀 한 몸처럼 움직입니다. 그래서 세 가지 축을 차근차근 짚으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체크 포인트를 만들어보겠습니다.CAPEX는 “미래의 전기길”을 까는 돈입니다 (투자 방향, 회수 구조, 일정 리스크)유틸리티 기업의 성장은 화려한 신제품보다 “전기가 지나갈 길”을 넓히는 데서 나옵니다.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는 건 결국 .. 2026. 1. 4.
로퍼 테크 (틈새시장, 수직 SW, 인수전략) 이 글은 미국 상장사 로퍼 테크놀로지스(Roper Technologies, ROP)를 처음 접한 투자자와, “산업 기술 회사가 왜 소프트웨어를 사 모을까?”라는 의문을 가진 분들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로퍼의 핵심은 화려한 신사업 발표가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는 틈새시장과 수직형 소프트웨어(Vertical Software)에 조용히 뿌리를 내리고, 인수합병(M&A)으로 그 뿌리를 넓혀가는 방식에 있습니다. 마치 작은 골목 맛집들이 모여 하나의 단단한 상권을 만드는 것처럼요. 여기서는 로퍼의 ‘작지만 강한 시장’ 선택법, 수직 SW가 만드는 끈적한 고객관계, 그리고 인수전략을 투자 관점에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틈새시장은 작아도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틈새시장)틈새시장이라는 단어는.. 2026. 1. 4.
패스널 전망 (금리, 제조업, 수요) 이 글은 미국 제조업 흐름에 관심은 있지만, 개별 제조사 대신 ‘현장에서 반드시 쓰이는 소모품’에 간접 투자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패스널(Fastenal, FAST)은 나사·볼트 같은 체결류부터 안전용품, 공구, 케미컬까지 공장과 건설 현장의 반복 구매를 연결해 주는 기업입니다. 겉으로는 단순 유통처럼 보이지만, 금리 환경이 바뀌면 고객사의 재고 태도와 발주 리듬이 달라지고, 제조업 사이클이 흔들리면 현장 운영 방식도 조정됩니다. 결국 주가와 실적은 ‘금리–제조업–수요’의 삼각형 위에서 움직입니다. 여기서는 거창한 수치 나열보다, 실제로 어떤 장면에서 수요가 살아나고 꺾이는지, 그리고 투자자가 어떤 신호를 먼저 읽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정리해 보겠습니다.금리: 자금비용이 바꾸는 ‘재고.. 2026. 1. 4.
에너지 서비스 업종 (유가, 금리, 수주) 이 글은 “유가나 가스 가격이 움직일 때 같이 출렁이는 업종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판단해야 할지 막막한 분”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에너지서비스 업종은 겉으로는 유가와 동행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 투자 성과는 금리 흐름과 수주 환경까지 함께 읽어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치 같은 비가 와도 우산의 질과 옷의 두께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는 것처럼요. 여기서는 가격(유가·가스), 금융(금리), 사업(수주)이라는 세 축으로 업종을 해석하고, 진입·비중·점검 방법을 현실적인 언어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유가·가스 가격: “방향”보다 “상황”을 읽는 법에너지서비스는 유가가 오르면 무조건 좋아지는 단순한 구조가 아닙니다. 같은 상승이라도 ‘불안한 급등’인지, ‘납득되는 완만한 상승’인지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달.. 2026. 1. 3.
EA 스포츠 수익모델 (팩, 시즌, 결제) EA의 스포츠 게임 수익모델을 이해하려는 분들은 대개 한 가지 의문에서 출발합니다. “왜 어떤 스포츠 게임은 매년 나와도 매출이 계속 유지될까?”라는 질문이지요. 이 글은 FC, Madden 같은 EA 스포츠 게임을 자주 플레이하거나, 게임 산업의 라이브 서비스 구조를 공부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목표는 단순히 “과금 요소가 많다”는 수준을 넘어서, 팩·시즌·결제가 어떻게 한 덩어리로 맞물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지 차근차근 풀어보는 것입니다. 같은 돈을 써도 납득이 되는 지점이 있고, 반대로 거슬리는 지점도 있습니다. 그 차이가 어디서 생기는지, 그리고 EA가 어떤 방식으로 ‘스포츠 IP의 신뢰’를 결제 설계로 이어 붙이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팩은 ‘확률’이 아니라 ‘경쟁의 속도’를 파는.. 2026. 1. 3.
MSTR 두 얼굴 (소프트웨어, 비트코인, 구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를 처음 접하면 묘한 기분이 듭니다. 겉으로는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회사인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많이 들고 있는 회사’로 더 자주 불리니까요. 그래서 MSTR 투자는 단순한 주식 매수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자산을 한 바구니에 담아 들여다보는 일에 가깝습니다. 이 글은 MSTR에 관심이 생긴 투자자를 위해 작성되었고, 소프트웨어 사업의 체력, 비트코인 노출의 의미, 그리고 자본구조가 수익과 위험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무엇을 샀는지 정확히 아는 투자”를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소프트웨어: ‘본업의 체력’이 바닥을 만든다MSTR을 비트코인 이야기로만 보면, 정작 회사의 본업이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고.. 2026. 1. 3.